[ ~1999년 ] 신 용 길 (당시 35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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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노동역사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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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2024-09-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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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길 (당시 35세) 1957년 서울 출생 1987년 구덕고등학교 부임 1989년 7월 전교조 부산지부 결성식에서 축시를 읽었다는 이유로 구덕고에서 해고 1989년 8월 출근투쟁 중 경찰에 연행,구속,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하다가 위궤양으로 병 보석 1990년 전교조 부산지부 교과위원장 1991년 3월 9일 위암으로 운명 참교육의 함성으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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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지는 89년 7월 전교조에 가입했고, ‘1989년 한국 여름 그리고 교육 대학살’을 발표하는 등 교육민주화에 앞장서왔다.
89년 8월 전교조 부산지부 결성식 때 자작 축시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구덕고에서 해고,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구속당했다.
동지는 감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다 위궤양이 악화되어 출감하게 되었다.
동지는 출소한 뒤에도 열심히 전교조 활동을 하던 중 위의 통증을 견디지 못해 입원했는데, 그때 이미 동지의 건강은 돌이킬 수
없는 상태였다.
결국 1991년 3월 9일, “눈만이라도 남아 동지들이 복직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” 이라는 유언과 함께 두 눈을 장기기증하고
우리 곁을 떠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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